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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혐 논란' 미흡한 대처에 소비자 신뢰 '뚝' 떨어진 GS25


GS25, 모든 항목에서 지난해보다 하락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최근 '남성 혐오' 논란이 불거진 GS25의 소비자 신뢰도가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는 소비자 1천 명을 조사한 결과, GS25 브랜드 이미지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S25의 신뢰성에 동의한 응답자 비율은 64.5%로 13.8%포인트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친근감(-7.1%포인트)과 품질(-6.9%포인트), 트렌디함(-4.6%포인트), 귀여움(-4.4%포인트) 등 모든 항목에서 지난해보다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평판도 하락은 지난 1일 GS25의 캠핑 식품 관련 홍보 포스터의 남성 혐오 논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용하는 브랜드(복수 응답)에서도 GS25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9.4%가 GS25를 선택했고, 이어 CU(37.4), 세븐일레븐(6.5%), 이마트24(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GS25를 선택한 비율은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2.7%포인트 하락했다. CU와 이마트24는 각각 1.3%포인트와 1.9%포인트 올랐고, 세븐일레븐은 0.3%포인트 하락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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