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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FPCB 수익성 개선으로 적자 축소 전망-신한금투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비에이치에 대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2분기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500원에서 2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코로나19로 가동률이 하락했던 중국 공장에서 생산이 늘어 중저가 FPCB의 생산 효율성이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수익성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분기별 영업손실도 개선될 것이란 평가다다. 신한금융투자는 비에이치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50억원, 2분기 89억원, 3분기엔 흑자로 전환돼 영업이익 3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재무구조도 개선 국면에 들어섰단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투자 여력이 과거와 달라졌다"며 "향후 신사업 확대와 증설 방향성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터치스크린패널(TSP)이 일체화된 OLED 디스플레이 수요도 늘고 있다"며 "해당 디스플레이엔 고부가 R-FPCB가 포함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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