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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프랑스 아문디운용과 ESG 투자 협력 강화


아문디 신임회장과 화상회의 개최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발레리 보드송 아문디 자산운용 신임회장과 양사 관계자들이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발레리 보드송 아문디 자산운용 신임회장과 양사 관계자들이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프랑스 아문디(Amundi)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28일 농협금융은 전날 발레리 보드송 아문디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동시에 ESG투자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문디 자산운용은 수탁고 2천313조원에 달하는 유럽 1위 운용사다. 아문디는 지난 10일 주주총회에서 이브 페리에 회장 후임으로 발레리 보드송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아문디는 NH-아문디 자산운용의 2대 주주이며, 2003년 합작 이후 농협금융과 아문디는 굳건한 협력과 주기적인 소통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아문디 출범이후 11년간 회장직을 역임했던 이브 페리에 전 회장도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이브 페리에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농협금융과의 협력 등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브 페리에 전 회장과 손병환 회장은 지난 2019년 농협금융-아문디 간의 주주간계약서 개정을 위해 프랑스와 한국에서 여러 차례 만나는 등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손병환 회장은 발레리 보드송 회장에게 앞으로의 아문디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며 축하를 전했다. 또 NH-아문디 자산운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회의에선 ESG에 적극적인 아문디의 ESG 투자 전문성을 NH-아문디자산운용 뿐만 아니라 농협금융 계열사에도 이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나아가 주주간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ESG투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문디 운용은 ESG 펀드 수탁고 유럽 1위로, 파리기후협정을 준수하는 첫 ETF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농협금융과 아문디는 기후위험을 대비하는 아문디의 ‘기후변화 투자 프레임워크’ 등 선진화된 ESG투자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문디는 지난해 3월 NH-아문디 자산운용에 ESG 화상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NH-아문디 자산운용은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ESG 펀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 펀드는 ESG 주식형 펀드 설정액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농협금융은 아문디의 ESG 투자체계와 전문성을 더해 ESG를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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