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LOI(Letter Of Intent·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26일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LOI를 제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같이 부인했다.
중흥그룹은 "회사가 성장을 위해 오랜 기간 M&A를 준비해 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대우건설 인수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설은 계속돼 왔다. 정창선 회장은 지난해 현금 4조원을 마련해 해외사업이 가능한 대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3년 내 대기업 인수를 통해 재계 서열 20위 안에 진입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현재 인수할 대기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험이 없는 제조업보다는 대우건설 등 해외사업을 많이 하는 대기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