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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사퇴하라"…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돌파


20만 돌파 시 청와대가 직접 청원에 대해 답해야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갈무리 ]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갈무리 ]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은 위원장은 암호화폐 투자를 투기로 규정하고 암호화폐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발언을 수차례 한 바 있는데 이로 인해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부정적 영향을 받아 하락하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지탄을 받았다.

22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에는 20만674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23일 게시된 뒤 3일 만에 10만명 동의를 넘어섰고 청원 마감을 하루 앞둔 시점에 20만명을 돌파했다.

청원글이 등록 공개된 시점으로부터 30일 이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청와대나 정부로부터 직접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청원인은 청원글에서 "4050 인생 선배들은 부동산이 상승하는 시대적 흐름을 타서 노동 소득을 투자해 쉽게 자산을 축적해 왔지만, 이제는 투기라며 2030에게는 기회조차 오지 못하게 각종 규제를 쏟아 낸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른들은 부동산 투기로 자산을 불려놓고는 가상화폐는 투기니 그만둬야 한다고 한다. 국민의 생존이 달려있는 주택은 투기 대상으로 괜찮고 코인은 투기로 부적절하다는 것이냐"라며 "국민들이 어른들이 만든 잘못된 세상을 본인들 손으로 고칠 기회를 드리니 자진 사퇴해 국내 금융 개혁의 앞날에 초석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해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며 "많은 사람이 투자하고 있다고 해서 관심을 두고 보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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