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팩] 최병석 CJ올리브네트웍스 "인사관리 '워크스캔' 5년내 10만 고객 목표"


최병석 솔루션사업팀 부장 인터뷰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은 우수한 인재들을 두루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팩(인터뷰 팩토리)'은 IT 산업을 이끄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이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쌓아올린 노하우와 역량을 알릴 수 있는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또한 유망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소개하고 비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편집자주]
최병석 CJ올리브네트웍스 솔루션사업팀 부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향후 5년 내 10만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최종 사용자 50만명 이상을 달성하겠다."

20일 서울 용산에서 기자와 만난 최병석 CJ올리브네트웍스 솔루션사업팀 부장은 모바일 인사관리 솔루션인 '워크스캔' 관련 사업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외 사업 강화를 위해 올 초 솔루션사업팀을 새로 꾸렸다. CJ 계열사 내 인사·교육·포털 인프라 서비스 구축을 담당하는 그룹공통서비스팀 조직을 분리한 것. 워크스캔 솔루션으로 사업 첫 발을 내딛었다.

워크스캔은 근로계약, 근태관리부터 급여정산, 교육 부가 서비스(올 하반기 예정)까지 모든 인사관리 관련 업무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통합해 제공한다. 단기 근로자에 특화된 인사관리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 각종 매장·거점 오피스 등 현장 관리가 필요한 업체에 적합하다.

최병석 부장은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인사 관련 솔루션은 주로 중견규모 이상 기업의 정규직 시스템에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소상공인, 가맹점주를 위한 비정규직 등 직원 인사 관리 솔루션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크스캔을 도입하면, 시급은 정해져 있으나 매장 환경 등 요인에 따라 근무 시간이 유동적인 직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기로 처리해야 했던 근로계약서 작성, 수정·추가 등의 업무가 모두 앱에서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최 부장은 "사업주 입장에서 종이 형태의 근로계약서를 보관하고 있다가 완전히 폐기하는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기가 쉽지 않다"며 "또 법적으로 근로동의서를 통해 (비정규직 직원에) 추가근무를 요청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 역시 매번 지키는 것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했다.

워크스캔을 통해 이 같은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별도의 기기를 도입하거나 구축할 필요가 없고 업주나 직원들 모두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된다. 직원이 소속 업체의 QR코드를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자동으로 출·퇴근, 휴게 등의 시간이 기록되는 식이다.

그는 "지문이나 카드인식의 경우 기기 장애가 발생하면 복구하는 시점까지 근태관리가 불가능하지만 워크스캔은 모바일 기반이라 해당 위험 요소가 없다"고 말했다.

워크스캔 서비스 화면 예시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전 산업군이 타깃 고객이다. 현재 도입 문의도 활발하다.

최 부장은 "최근 공장 등 생산·제조부터 건물보안 관리 부문과 설비기사, 운전기사 등 관련 업체로부터 도입 문의가 있었다"며 "오는 7월부터 49인 이하의 사업장에서도 주 52시간 근무가 적용됨에 따라 영세한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최근 국내 유수 커피 프랜차이즈, 식음료 업체 등 두 군데 고객도 확보했다.

올 하반기에는 워크스캔에 교육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의 업그레이드도 준비 중이다.

그는 "가스밸브 잠금, 위험기구 관리, 환풍기 사용 등의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사업장 안전 체크리스트'와 성희롱 예방, 장애인 인식 개선, 필수 업무 등을 위한 교육 관련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 4분기에 적용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4대 산업군을 주축으로 시스템을 개발, 구축·운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병석 부장은 지난 2003년 CJ시스템즈에 입사해 신사업 기획팀과 그룹공통서비스팀, 교육서비스팀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솔루션사업팀에서 워크스캔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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