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우타임.'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 송시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송시우가 해당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5일 인천숭의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홈 경기에서 결승 골 주인공이 됐다. 인천은 광주에 2-1로 이겼다.
송시우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44분 광주 수비수들이 걷어내려던 공이 흐르자 재빠르게 페널티 아크 왼쪽으로 돌파한 뒤 공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송시우는 주로 교체로 투입되어 극적인 골을 자주 성공시켜 팬들로부터 '시우타임'이라고 불린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종료 직전 소속팀 승리를 이끌어 낸 골을 터뜨렸다. 송시우는 올 시즌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라운드 베스팀에 뽑혔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수원전이 선정됐다. 두 팀은 이날 1-1로 비겼다.
K리그2(2부리그) 12라운드 MVP는 경남 김동진이 선정됐다. 김동진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후반 6분 결승 골을 넣었다.
경남은 김동진의 선제골이자 결승 골로 안양에 1-0으로 이겼다. 경남은 12라운드 베스트팀에도 뽑혔다.
1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대전의 맞대결이 됐다. 김천과 상무는 당시 전, 후반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1-1로 비겼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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