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5경기를 취소 결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해당 경기는 주중 3연전 첫 날 매치로 두산 베어스-한화(잠실구장) SSG 랜더스-KT 위즈(수원 케이티위즈파크)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사직구장)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전이다.
KBO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들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백신 2차 접종에 따라 순연된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야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서울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2차 접종을 받는다.
KBO는 지난 3일 1차 접종 때도 해당 인원에 대한 충분한 휴식을 보장했다. 이에 따라 각 팀 전력 공백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정규시즌 진행을 위해 4일 예정됐던 5경기를 순연했다.
이번 2차 접종도 같은 목적으로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취소된 경기는 10월 잔여 경기 일정 발표에 함께 편성된다. 또한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한시적으로 특별 엔트리가 운영된다.
KBO는 "백신 접종 선수 중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힘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며 "백신 접종 선수가 관련 증상으로 접종일 다음날부터 3일이내 (1군 엔트리에서)말소될 경우에는 만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고 최대 3일까지 등록일수를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 선수가 말소돼 대신 등록된 선수는 '특별엔트리' 선수로 지정된다. 특별엔트리 선수가 백신 접종선수가 재등록시 말소되지 않거나 특별엔트리 선수로 등록된 이후 3일이 경과된 경우 추후 엔트리 말소시 만 10일 경과 후에는 재등록 규정을 적용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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