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 사칭 암호화폐 사기피해 급증


지난해 10월 이후 7천명 피해…전년대비 10배 이상 늘어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최근 6개월간 테슬라 창업자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사칭하며 암호화폐 자산을 가로채는 사기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미국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해 10월 이후 엘런 머스크와 같은 유명인사를 사칭하며 암호화폐 자산 증식을 약속하는 사기 피해액이 2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를 이용해 사기를 치고 있다. 이들은 일정 금액을 맡기면 그 이상의 금액으로 이를 늘려 주겠다는 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고 있다.

최근 유명인사를 사칭한 암호화폐 사기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아이뉴스24 DB]

최근 6개월간 7천명 가량이 암호화폐 관련 피해를 입었으며 그 피해액은 8천만달러에 이른다. 피해 신고도 전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들은 유명인사의 트위터 계정의 이미지와 이름을 매우 비슷하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 자세히 조사하지 않으면 이를 사기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또한 이들은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발언으로 이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엘런 머스크를 가장 많이 사칭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빌 게이츠 등도 도용하고 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엘런 머스크의 발언에 급락했다.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했던 테슬라가 암호화폐 채굴에 쓰이고 있는 컴퓨터 시스템이 중국내 화석 연료 발전소의 전기로 작동하여 환경을 파괴해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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