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찰에 따르면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일 경기도 남양주 한 빌라에서 아버지 B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화단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B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다음날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사망 한 달 전 A씨가 환각 증세를 보이며 살해 위협을 한다고 경찰에 찾아가 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이 출동했지만 차분히 응대하는 A씨를 보고 강제 입원을 시킬 수 없다고 판단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정신건강위기상담(☎1577-0199), 자살예방상담(☎1393) 등에 전화하여 24시간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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