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 새로운 더블캡슐로 '프리미엄 가향∙캡슐 담배' 시장 선도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최근 눈에 띄게 각광받는 담배 제품이 바로 캡슐 담배다. 감각적이고 젊은 흡연 소비자들은 담배 제품 하나에도 자신만의 개성을 담길 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맞춰 다양한 맛과 디자인의 새로운 담배를 찾는 흡연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국내 연초 담배 시장에서 가향 및 캡슐 담배 판매 비중이 2015년 18.7%에서 2019년 38.4%로 5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기존 궐련 제품의 연기와 냄새를 피하고,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는 젊은 흡연 소비자층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연초 담배의 풍부한 맛과 함께, 개인의 선택에 따라 필터 속 캡슐을 활성화해 사용할 수 있는 캡슐 담배의 특징이 젊은 소비자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지며 각 브랜드는 다양한 캡슐 담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담배기업 BAT는 지난해부터 던힐과 켄트 브랜드의 다양한 더블캡슐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 담배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향∙캡슐 담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 캡슐 담배의 원조, BAT코리아

BAT코리아는 가히 국내 캡슐 담배의 원조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새로운 맛의 캡슐을 담배 필터에 장착해 탁월한 부드러움과 캡슐을 터뜨렸을 때 배가되는 청량함을 제공하는 '켄트 컨버터블(Convertibles)'을 국내 담배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새로운 제품 콘셉트로 다양한 성인 흡연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켄트 컨버터블은 2017년에 아쉽게도 단종됐지만, BAT코리아는 2019년 7월 국내소비자 취향을 겨냥한 새로운 수퍼슬림 신제품인 '켄트 스위치1 및 퍼플1'을 재 출시해 다시한번 흡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BAT코리아는 국내 흡연시장의 특성에 맞춰 캡슐이 두 개 적용된 더블캡슐 담배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저타르 수퍼슬림 담배의 대표 브랜드인 던힐 파인컷에 두 개의 캡슐을 넣은 '던힐 파인컷 더블캡슐 멜로우 크러쉬(Mellow Crush)'를 출시했으며, 올해 초에는 캡슐 담배의 원조 브랜드인 '켄트'의 수퍼슬림 더블캡슐 신제품인 '켄트 더블 프레쉬'를 출시하기도 했다.

◆ 소비자 취향 컬러 반영, 킹사이즈 더블캡슐 신제품도 선봬

수퍼슬림 담배 제품들이 가향 캡슐 담배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BAT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 킹사이즈를 선호하는 젊은 성인 흡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최초의 킹사이즈 더블 캡슐 제품인 '던힐 썸머 크러쉬'를 선보였다. 던힐 썸머 크러쉬는 그동안 출시한 슈퍼슬림 타입의 더블캡슐 제품이 아닌, 킹사이즈 멘솔 담배에 가향 캡슐을 2개 동시 적용한 신제품이다. 특히 강렬한 색감의 제품 외관 패키지로 여름 시즌과 어울리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최근에는 킹사이즈 더블 캡슐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킹사이즈 더블 캡슐 제품인 '던힐 엑소틱 크러쉬(Dunhill Exotic Crush)'를 새롭게 출시했다. 던힐 엑소틱 크러쉬는 멘솔 제품 특유의 시원한 향을 바탕으로 필터에 달콤한 맛과 상큼한 맛 캡슐이 더해져 신선하고 풍부한 맛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감각적인 젊은 소비자를 타깃하는 담배 제품 답게 패키지 외관은 '일상 속 휴양'의 제품 콘셉트에 맞춰 다채로우면서도 직관적인 경험을 시각화했다. 열대 해양의 투명하면서도 감각적인 색상을 바탕으로 물결 무늬를 형상화해 제품의 특징을 부각했으며, 전면 중앙에 흘림체로 새긴 브랜드 로고 디자인으로 더욱 조화롭고 세련된 패키지 외관을 완성했다.

이처럼 BAT코리아는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고급 담배 브랜드 '던힐'의 킹사이즈 제품에 '더블캡슐'을 적용해 소비자의 새로운 제품 수요와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향 캡슐 담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담배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향∙캡슐 담배를 선호하는 현상은 가향 담배 마니아층은 물론이고, 감각적인 트렌드를 좋아하는 젊은 흡연 소비자들을 통해 이미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다양한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 자체의 특징과 더불어 소비자 타깃의 특징에 맞춘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감각적인 컬러 또는 새로운 시각적 콘셉트를 적용한 신제품들이 올해에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