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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1분기 영업익 1232억원…전년比 154% 증가


매출 13%↑…온·오프라인 자회사 고른 성장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54.4% 증가한 1천2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 늘어난 5조8천958억원, 당기순이익은 129.4% 증가한 1천21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기존점 신장을 바탕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할인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3조19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9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기존점 신장률이 7.9%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8천387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각각 25%, 37.9% 늘었다.

주요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9억원 증가하는 등 실적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SSG닷컴은 영업손익을 지난해보다 166억원 개선한 3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이마트24는 27억원 개선된 5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보다 91억원 증가한 5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신세계TV쇼핑·프라퍼티·I&C 등도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유통업에 온라인 전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3년만에 1천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점포 경쟁력 및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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