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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일 백신사절단 미국 파견… 박진·최형두 訪美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박진(4선·서울 강남을)·최형두(초선·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 주축의 백신 외교사절단을 내일(12일)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당 차원에서 백신 외교사절단으로 박진·최형두 의원을 미국으로 공식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 대행은 "우리나라는 백신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올 만큼 절대적 백신 확보 수량이 부족하다. 지난 9일 기준으로 2차 접종까지 마친 국민은 고작 0.98%, 1차 접종률도 7.09%에 불과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우리 야당이 더 이상 방치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시가 급한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우리 국민의힘이 먼저 앞장서 일하겠다"며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며 국민 삶을 책임지는 민생투쟁으로 내로남불 정권에 맞서 국민 행복을 되찾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회복하겠다"고 했다.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가장 먼저 한미 백신 스와프 체결을 위한 백신 외교사절단 파견을 제안했고, 어제(10일) 한미 백신 스와프를 비롯한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결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며 "그러나 청와대는 국민의힘 제안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며 사절단 파견 배경을 밝혔다.

그는 "'K 방역'이라는 정부의 자화자찬이 민망할 정도"라며 "정부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다'고 주장하지만, 백신 물량 확보보다 더 중요한 건 백신 접종 시기"라고 했다. 이어 ▲백신 확보를 위한 전방위 외교 ▲한미 백신 스와프를 포함한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 ▲쿼드 참여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 ▲아시아 백신 허브 추진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희망고문 대신 백신 조기 접종으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라는 대의를 위해 정부의 총력 대응과 국회의 초당적 지원을 촉구한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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