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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당 대표 출마… "혁신·통합·대화합으로 정권교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정소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혁신과 통합, 대화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당 대표의 가장 큰 책무는 야권 통합을 이뤄내고 승리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표로 출마하면서 제가 국민들과 당원들께 드리는 약속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권교체"라며 "이를 위해 혁신과 통합 두 가지 숙제를 해내겠다"고 했다.

이어 "당 대표는 자기를 내세우기보다는 조정 능력, 온화한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한 자리"라며 "그 일을 제가 가장 잘 해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어려운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의 출마는 당내 네 번째다. 현재까지 홍문표·조해진·윤영석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경태·권영세·김웅 의원 등도 출마를 예고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내달 둘째 주로 예측된다.

주 의원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당의 체질을 혁신하겠다"며 ▲자유와 공정을 실천하는 정당 ▲중도와 통합을 실천하는 정당 ▲실력있는 정책정당, 수권정당 ▲청년들이 기꺼이 참여하는 젊은 정당 ▲개방과 소통 중심의 스마트정당 등을 약속했다.

지난해 4·15 총선 이후 1년 간의 원내대표, 4·7 보궐선거 이후 당 대표 권한대행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당 지도부의 일언으로서 우리 당의 개혁 작업에 함께 했다"며 "우리 당의 취약점과 보강 방안을 깊이 있게 파악했다"고 했다. 이어 "대선 경선 시작 시점이 불과 2달 밖에 남지 않은 지금, 시간 허비 없이 혁신과 통합을 즉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은 저만의 장점"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문을 활짝 열고 범야권 통합을 이뤄내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선 경선을 관리하겠다. 누가 후보가 되든 원팀으로 대선 승리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교체는 국민이 내린 지상명령"이라며 "혁신과 통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 정권을 되찾아 이 나라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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