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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우승, 오랜만이네' LPGA투어 개인 4승째 올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효주(롯데골프단)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 김효주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해나 그린(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가 LPGA 투어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지난 2016년 2월 1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이다. 그는 5년 3개월 만에 다시 한 번 LPGA 투어에서 우승 기쁨을 느꼈다.

김효주가 2일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16년 2월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5년 3개월 여만에 다시 우승의 기쁨을 느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김효주가 2일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16년 2월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5년 3개월 여만에 다시 우승의 기쁨을 느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그린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공동 8위에 있었다. 린시위(중국)가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김효주는 4라운드에서 버디를 기회를 잡은 뒤 퍼팅으로 버디에 성공하며 타수를 줄였다. 그러나 그린은 14번홀에서 샷 이글을 넣어 김효주를 따라 잡고 공동 선두가 됐다.

김효주의 우승은 극적이었다. 그는 마지막 18번홀(파4)을 파로 마무리했다. 반면 그린은 16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그린은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고 김효주와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그린은 흔들렸고 1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면서 김효주의 우승이 확정됐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린시위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메디힐)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6위에, 전인지(KB금융그룹)와 뉴질랜드 동포 선수 리디아 고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솔레어)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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