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초경찰서는 오후 3시 50분께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 수중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손씨는 실종 당시 입었던 흰색·회색·검정색 패턴이 뒤섞인 긴소매 셔츠와 검정 바지 등 차림새 그대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발견된 A씨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가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 역시 시신으로 발견된 A씨과 관련해 목격자를 찾는 등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과수 부검을 통해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과수 소견은 통상 한달 정도 걸리나, 빠르면 보름 안에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유족들은 발견된 시신 머리 뒷 부분에 2개의 찢어진 상처가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부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국과수 측은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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