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화건설이 층간소음을 줄이는 친환경 소재의 층간차음재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은 층간소음 감소 효과가 뛰어나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층간차음재인 'EPP+EPS 적층형 60㎜ 층간차음재'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관련 규정이 강화, 건설업계 또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한화건설도 이러한 층간소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 EPS코리아와 공동으로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차음재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 결과 한화건설은 EPP+EPS 적층형 60㎜ 층간차음재를 개발해 지난 2019년 2월에 특허출원, 지난 2월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를 취득했다.
한화건설이 새롭게 개발한 층간차음재는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저감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기존 층간차음재보다 30㎜ 더 두꺼워진 친환경 EPP+EPS 60㎜ 적층구조로 겨울철 난방효과를 향상했다. 기존 30㎜ 층간차음재 시공 시 필요했던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단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층간차음재에 적용된 한화솔루션의 EPP(발포폴리프로필렌)는 친환경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스티로폼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아 외부 충격에 쉽게 부서지지 않고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다.
탄성과 복원력이 뛰어나며, 제품 발포 공정에 화학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 벤젠, 다이옥신 등의 유해 물질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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