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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백신 2천만명분 추가 확보…올해 1억여명분 공급


화이자 백신 2천만명분 추가 계약…7월부터 공급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백신 추가 물량 확보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백신 추가 물량 확보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올해 국내 공급이 계획된 백신 물량은 우리 인구 5천만명의 약 2배 규모가 될 예정이다.

24일 '범부처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백신 도입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백신 4천만 회분, 즉 2천만 명분을 추가 확보해 올해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1억9천200만 회분, 즉 9천900만 명분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백신도입 TF 팀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최종문 외교부 2차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하현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수송지원총괄부장이 참석했다.

권 장관은 "오늘 정부는 화이자사와 코로나19 백신 4천만 회분, 즉 2천만 명분을 추가로 구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2021년 계약된 화이자 백신은 총 6천600만 회분으로, 총 3천3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약 1억 명분으로 정확히 총 1억9천200만 회분, 즉 9천900만 명분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도입이 확정된 백신 중 이미 공급된 백신이 387만 회분, 4월 마지막 주에 5월까지 484만 회분, 6월 938만 회분이다. 7월부터는 이번의 계약에 따른 화이자와 모더나, 노바백스, 얀센 백신의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9월말까지 공급하기로 협의된 코로나19 백신은 약 8천만 회분이며, 상반기 공급분과 합산하면 9월말까지 약 1억 회분으로, 5천만명 분이 넘는다.

권 장관은 "이는 우리나라 5천만명의 약 2배 물량"이라고 강조하고 "집단면역 형성기준인 국민의 70%, 즉 3천600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고도 충분히 남은 물량일 뿐 아니라, 이 물량으로도 우리나라 18세 이상 국민 4천400만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장관은 "정부는 국민께 약속드린 6월 말까지 1천200만명 접종,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반드시 이루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며 "올해 중 충분한 백신이 공급될 수 있으니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백신 확보를 위한 정부의 의지와 노력에 대한 믿음을 갖고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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