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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트남 휴대폰 공장, 가전 라인으로 전환…"고용 영향 없다"


연내 생산라인 전환·인력 재배치…향후 추가 투자 계획 발표

LG전자 베트남 법인은 20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올해 안으로 하이퐁 스마트폰 공장 생산라인을 전환하고 인력 재배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LG전자 베트남 법인은 20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올해 안으로 하이퐁 스마트폰 공장 생산라인을 전환하고 인력 재배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스마트폰 공장을 생활가전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LG전자 베트남 법인은 20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올해 안으로 하이퐁 스마트폰 공장 생산라인을 전환하고 인력 재배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불거진 베트남 공장 매각설에 대한 소문을 일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정리하기로 하면서 최근 베트남 공장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잇따른 바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하이퐁 캠퍼스는 스마트폰은 물론 TV, 생활가전 등의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캠퍼스 내 스마트폰 공장의 경우 LG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제조 공장으로, 매년 1천만 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생산라인 전환과 함께 고용이 유지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해진 LG전자 베트남법인장 상무는 "스마트폰 생산 중단은 LG전자의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의 일환"이라며 "LG의 모바일 사업 철수는 하이퐁에서의 생산, 사업 활동과 고용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전자는 생활가전과 같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주력해 베트남 생산을 재편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LG전자는 브라질 타우바테 공장 노조와 생산라인 이전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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