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LG·마그나 합작법인, 애플과 협력 가능성 '솔솔'


마그나, 전기차 제조 역량 북미로 확장…"애플카 제작 준비됐다" 언급도

1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마그나는 13일(현지 시간) 투자자 이벤트에서 전기차 제조 역량을 북미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LG전자]
1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마그나는 13일(현지 시간) 투자자 이벤트에서 전기차 제조 역량을 북미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LG전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마그나)이 북미에 전기차 생산 거점 투자를 진행한다. 마그나가 애플카 생산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와의 합작법인이 파트너로 참여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마그나는 13일(현지 시간) 투자자 이벤트에서 전기차 제조 역량을 북미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그나는 전기차 부문 연간 매출이 2023년까지 연평균 19~23%, 2027년까지 15~20%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전기차 파워트레인 매출은 2023년 20억 달러에서 2027년 4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마그나의 투자 계획 발표로 업계에선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마그나와 LG전자는 오는 7월 합작법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공식 출범한다.

마그나가 애플과 손을 잡는 게 아니냐는 관측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애플카를 제작할 준비가 돼 있고 북미 공장 증설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아울러 LG 계열사들이 이미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어 애플이 LG·마그나 합작법인과 협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부 외신에서는 애플과 LG 마그나가 애플카 초기 생산 물량에 대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마그나가 과거 애플카 프로젝트에 참여할 만큼 애플과 우호적 관계를 지속하고 있고, 최근 마그나 CEO가 공식 언급하면서 LG·마그나 합작법인을 통한 전기차 핵심부품 조달로 향후 애플카 위탁생산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LG·마그나 합작법인, 애플과 협력 가능성 '솔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