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완전한 클라우드 도입은 예상보다 1~3년 일찍 이뤄질 것이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24일(현지시간) '함께 하는 새로운 가치' 라는 주제 아래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2021 (HIDTC 2021)'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1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약 50명의 고객과 파트너들이 산업 성공 경험 공유하고, 코로나19 시대 이후 진행될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가치를 함께 모색했다.
켄 후 회장은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인터넷 회사들만이 추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전통적인 산업부터 사무실에서 생산장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화웨이는 모든 산업이 디지털화 될 수 있도록 기술 및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공동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전 세계 13개의 오픈랩을 구축했다. 뮌헨과 두바이에서는 약 900개의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산업 시나리오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유통부터 스마트 제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솔루션을 검증하는데 성공했다.
기술 측면에서 스마트 캠퍼스, 결정론적 네트워크, 극도로 통합된 데이터 센터, 스마트 클라우드, 그린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지능형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화웨이는 수년 간의 실험 끝에 산업 디지털화를 위한 가치 중심 모델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디지털 혁신이 실제 업무 및 시나리오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펑 종양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사장 겸 이사회 임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지켜져야 되는 3가지 기본 원칙을 소개했다. 고객 중심 기업, 기술과 시나리오의 융합으로 클라우드를 통한 지속적인 최적화와 가치창출, 시나리오 탐색과 용량 구축 및 협력 모델 등으로 구분된다.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사와 협력해 핵심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ICT 기술과 통합하고 시나리오별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을 통해 산업 디지털화 및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 화웨이는 파트너와 공동 혁신을 통해 동아프리카 최대 상업 은행인 케냐 NCBA 은행에 새로운 디지털 코어 시스템을 제공했다. 해당 시스템은 케냐와 주변국에 있는 1천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제에 힘을 실어주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촉진한다.
에릭 무리유키 은자기 NCBA 디지털서비스 부문 임원은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이슈 해결은 물론, 미래 서비스가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 분야에서 화웨이는 유럽 항구 건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그리스의 연구소인 CERTH와 협력해 녹색 항구 제안서를 개발했다.
조지아 아이판토풀루 헬라닉 교통 연구소 박사는 "녹색 항구 제안서는 항구 생태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프로젝트"라며, "항구 이용자들과 함께 항구 당국, 시 당국은 접근성, 효율성, 운영 최적화 및 환경적 영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 수저우 대학과 함께 디지털 지능형 '클라우드 기반 수저우 대학교'를 공동 설립했다. 해당 프로젝트로 인해 캠퍼스의 모든 사람, 환경, 사물 및 학술 및 문화 활동이 디지털화되고 클라우드로 연결되며 교육, 과학 연구 및 경영의 디지털 통합이 가능해졌다.
수저우 대학 총장 시옹 시동은 기조연설에서 "수저우 대학과 화웨이는 정보 교환과 데이터 교환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캠퍼스를 기획하고 건축하는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IoT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했다"라며, "우리의 목적은 현실과 가상 간의 상호작용을 통합하며 미래 기술로 세워진 새로운 대학 형태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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