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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신사업 추진하는 LG상사…윤춘성 대표 "성장동력 확보할 것"


12년 만에 사업 목적 추가 위해 정관 변경…"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LG상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 반영했다. [사진=LG상사 홈페이지]
LG상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 반영했다. [사진=LG상사 홈페이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상사가 12년 만에 사업 목적을 추가하기 위해 정관을 바꿨다. 신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상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 반영했다. LG상사가 사업 목적 추가를 위해 정관을 변경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폐기물 수집 및 운송, 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 ▲디지털 경제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등 개발 및 운영 ▲의료검사, 분석 및 진단 서비스업과 관광업 및 숙박업 등이다.

LG상사 관계자는 "최근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신규 사업진출을 위해 정관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윤춘성 LG상사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에도 기존 자산의 운영 역량 강화와 보건·위생 분야 등 신규 사업 진입을 통해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부동산 등 비영업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 건전성 제고와 신사업 개발을 위한 조직 보강 등 미래를 위한 준비 또한 흔들림 없이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포함해 주주 관점에서의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하고자 한다"며 "기존 사업은 경영 효율성 극대화와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분야는 사업 경험과 보유 역량 활용 가능한 2차전지,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LG상사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 변경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CFO 역임 중인 민병일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박장수 ㈜LG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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