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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 대통령 사과, 부동산 적폐 청산 의지가 핵심"


강민석 대변인 "공분 느끼는 국민들 허탈한 마음에 진정성 있게 응답한 것"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에 사과한 데 대해 청와대가 "공분을 느끼는 국민들의 허탈한 마음에 진정성 있게 응답을 한 것"이란 입장을 내놓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게 "대통령께선 사과로만 메시지를 끝낸 게 아니라 '부패구조를 더욱 엄중히 인식하여 무거운 책임감으로 부동산 부패의 사슬을 끊어내겠다'고 하셨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을 허탈하게 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그러려면 뿌리 깊은 부동산 부패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부동산 부패의 사슬, 그게 바로 부동산 적폐"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국무위원 앞에서 이번 일에 대한 송구한 마음과 함께 부동산 적폐를 청산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밝힌 것이 오늘 메시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부정부패와 불공정을 혁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특히 최근 LH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으로 가야 할 길이 여전히 멀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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