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야심차게 선보인 고가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가 올해 예상만큼 시장에서 인기를 끌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애플 에어팟의 인기몰이로 무선 헤드폰의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에어팟 맥스는 너무 비싸 첫해 판매량이 100만대를 밑돌 것으로 점쳐졌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 3분기에 에어팟3의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어 에어팟2의 생산이 3분기에도 계속될지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애플이 에어팟2의 출하량을 300만대로 줄여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작년 3분기에 에어팟2를 1천200만대 공급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올해 애플이 에어팟3의 대량생산을 시작한 후 에어팟2의 공급을 중단할 경우 총 무선 헤드폰의 출하량중에 에어팟3와 에어팟 프로, 에어팟2, 에어팟 맥스의 비율이 각각 40%, 28%, 31%, 1%로 예측했다.
반면 애플이 에어팟3의 양산 시작후에도 에어팟2를 이전처럼 계속 공급할 경우 이 비율은 32%, 28%, 39%, 1%로 점쳐졌다. 그는 에어팟 맥스의 출하량이 올해 1% 수준에 그쳐 애플의 무선 헤드폰 판매증가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봤다.
애플의 에어팟은 뛰어난 사용자 편의성과 고음질로 인기를 끌어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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