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가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113회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당내 여성 당직자들에게 '빵과 장미'를 선물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과 사진을 게재하고 "'빵과 장미를 달라'. 113년 전 광장으로 나온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구호였다. 빵은 생존권, 장미는 참정권"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빵과 장미꽃을 건네는 이 대표의 모습이 담겼다.
이 대표는 "100여년 전 여성들의 고통과 호소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며 "코로나19 위기도 여성에게 더 가혹해 실업, 가정폭력, 돌봄노동 등 이중삼중의 고통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113회 세계 여성의 날은 우리에게 두 가지 숙제를 던진다. 여성을 억압하는 장벽들을 낮추는 것, 여성 리더십을 키우고 여성 대표성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숙제를 다시 마음에 새기며 오늘 더불어민주당의 여성 당직자들께 빵과 장미를 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이 땅의 모든 여성들께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며 "여성들의 희망이 활짝 피어나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9일 임기 종료를 앞뒀다.
/김가연 기자(kg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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