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30만248대 판매…전년比 6.7%↑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월 국내 5만2천102대, 해외 24만8천14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248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증가한 수치다.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국내 시장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6% 증가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8천56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 5천124대, 쏘나타 4천186대 등 총 1만7천915대가 팔렸다.

RV는 투싼 5천869대, 팰리세이드 4천45대, 싼타페 2천781대 등 총 1만5천628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8천99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천244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천714대, GV70 2천686대, GV80 1천190대 등 총 7천321대가 팔렸다.

한편 해외 시장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5,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