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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솔루션즈, 영업익 38억6천만원…'흑자전환'


비대면 환경 수요 등 실적 요인…"통합 보안업체로서 시장 선점 박차"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영업이익 38억6천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앞서 2019년에는 영업적자 8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작년 당기순이익 역시 50억2천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작년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10% 감소한 405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SGA솔루션즈는 실적 견인 요인으로 비대면 환경 확산에 따른 신기술 도입과 관련 보안 수요 증가,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 차세대 IT사업 실적 본격화, 종속회사 실적 호전 등을 꼽았다.

SGA솔루션즈 실적표 [사진=SGA솔루션즈]
SGA솔루션즈 실적표 [사진=SGA솔루션즈]

특히 내부 시스템 접근통제와 인증 관련 '서버보안'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부터 공공·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차세대 IT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서버·문서·PC보안 등 핵심 솔루션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또한 종속회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주식시장 호황에 따른 투자조합 수익 청산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으며, 자회사인 SGA비엘씨는 전자서명법 개정 등으로 인증 제품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인 '루트체인'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

SGA솔루션즈는 올해도 차세대 보안 솔루션 라인업 확장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본격화한단 방침이다. 최대주주인 SGA가 최근 수주한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사업과 같은 대규모 공공사업 발주도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계열사 보이스아이 음성변환용 솔루션 도입, SGA비엘씨 분산ID(DID) 기술 접목과 블록체인 솔루션 공급 등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가속화에 따라 인공지능(AI)·클라우드·5세대 통신(5G) 등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보안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올해는 '시큐리티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꾸준히 투자해온 클라우드, AI 등 차세대 기술에서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통합 보안업체로서 자리잡고 관련 시장을 적극 선점하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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