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유한킴벌리가 국내 대표 생리대의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9일 청소녀들의 건강 보장 및 보건관리 역량증진을 위해 보건교사회와 '특수학교 월경교육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호경 유한킴벌리 개인용품사업부문 부사장과 차미향 보건교사회 회장 등이 참가했다. 본 업무협약을 통해 유한킴벌리는 전국의 특수학교 127개교에 생리대교체 교육용 교구와 학생이 가정에서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 키트 등 생리대 총 10만2천616 패드를 무상 제공한다.
유한킴벌리는 1972년부터 보건교사회와 함께 학생들이 초경을 건강하고 당당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월경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특수학교 교사의 편지를 통해, 장애를 가진 청소녀들의 경우 생리대 교체가 쉽지 않음을 인식하고 이들을 돕고, 평등하고 보편적인 월경권을 지킬 수 있도록 보건교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와 특수학교 교사를 위한 교구를 개발했다.
또 양측은 학교에서 이루어져 왔던 현장교육과 함께 보건 위생에 대한 콘텐츠 개발 및 교육 등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다 위생적이고 쉽게 생리대를 교체하는 방법을 배우는 영상교육 자료와 코로나 극복을 위해 가족간 감염예방 방법을 다룬 슬기로운 집콕생활 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유한킴벌리는 2016년부터 생리대 소외 계층, 특히 청소녀들의 보건위생을 돕기 위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의 생리대 기부를 시작했으며, 지난 해에도 100만 패드 이상을 기부, 현재까지 누적 600만 패드가 넘는 생리대를 기부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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