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 영어교육 서비스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으로 한국영어교육학회(KATE)의 영어교육 인증을 받았다.
9일 LG CNS에 따르면 AI 기반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KATE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서 이번이 처음이다. KATE는 영어교육전문 학술단체로 영어교육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LG CNS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영어 학습자들에게 학습 효과성·신뢰도 높은 AI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학습자들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AI와 비대면으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다. 회사와 학교에서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학회는 영어교육 서비스가 AI와 학습자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실제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학습 접근성으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 초보자부터 상급자를 모두 포괄하는 영어회화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았다는 설명이다.
LG CNS는 현재 캐럿글로벌, YBMNET, 윤선생, 파고다 등과 잇따라 제휴를 맺고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을 서비스하고 있다. 두 서비스는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iOS를 모두 지원한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KATE 인증을 시작으로 누구나 AI튜터를 만들 수 있는 'AI튜터 제작플랫폼', 'AI오픽(OPIc)', 'AI다국어'등 다양한 버전의 AI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생 LG CNS D&A사업부 부사장은 "딥러닝,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IT신기술을 최대한 활용, 학습자들의 실력 향상에 필요한 AI 알고리즘 구현에 집중했다"며 "AI에 다양한 언어를 학습시켜 일본어, 중국어 버전 및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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