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효성티앤씨는 자사 친환경 의류 브랜드 'G3H10'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최초 공개됐다고 8일 발표했다.
G3H10의 브랜드명은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키워드 그린(Green), 굿(Good), 글로브(Globe) 3개의 G와 효성(Hyosung), 호프(Hope), 헬시(Healthy), 휴먼(Human), 하우투 하모니(How to, Harmony), 홈(Home), 힐링(Healing), 헬프(Help) 10개의 H를 모아 완성된 것이다.
또 브랜드를 담당하는 패션디자인팀이 공덕(Gongdeok)역 3번출구 효성(Hyosung)빌딩 10층에 위치해 나온 이름이기도 하다.
B2B기업인 효성티앤씨가 의류를 직접 제작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류 판매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들에게 투자를 받고 그 금액에 맞게 제품을 제공해주는 방식으로 관심도에 따라 주어지는 보상이 결정된다. 펀딩은 와디즈에서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단순하게 섬유 공급하는 것을 넘어서 어패럴 브랜드의 고객인 최종소비자들의 목소리까지 반영한 섬유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G3H10은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추구하는 친환경 브랜드다. 첫 제품도 친환경 트렌드에 맞게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젠 섬유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목화에서 뽑아낸 오가닉코튼으로 만들어졌다. 맨투맨과 후드를 차콜, 아이보리, 올리브 세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G3H10의 첫번째 시리즈는 효성티앤씨 인스타그램과 와디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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