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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2' 온다…엔씨 3연타석 '홈런예고'


9일 사전예약 시작…원작 '블소' 잇는 흥행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2'가 오는 9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진=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가 오는 9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2'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리니지' 형제에 이어 매출 차트를 장악하는 또 하나의 흥행작이 등장할지 주목된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오는 9일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어 구체적인 게임성을 소개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5일 예정된 실적 발표 및 9일 온라인 쇼케이스 때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블소2는 지난 2012년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ROPG) '블레이드앤소울'의 뒤를 잇는 넘버링 차기작이다.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무협을 배경으로 한 오리엔탈풍 세계관과 개성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며 전작의 스토리와 특징을 계승하는 한편 블소2만의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발전된 액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PC 온라인 게임이었던 전작과 달리 블소2는 모바일 게임이 기반이다. 또한 리니지M, 리니지2M과 같이 게임 플랫폼 '퍼플'에 탑재돼 PC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미 퍼플에 블소2 관련 메뉴가 생성돼 있다.

블소2가 처음 베일을 벗은 건 2017년 11월 엔씨소프트가 개최한 신작 발표회 '디렉터스 컷'이다. 이날 '프로젝트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현 아이온2)'와 함께 소개된 블소2는 이후 시네마틱 영상,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게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작 블소 역시 분기별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흥행작이기에 기대가 컸다.

게임업계는 서비스를 시작할 블소2가 거둘 스코어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앞서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한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론칭 이후 수년째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구글플레이 매출 1, 2위를 지키고 있는 흥행작들이다. 원작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리니지 형제와 더불어 엔씨소프트의 간판급 지식재산권(IP) 중 하나인 만큼 블소2 역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엔씨소프트가 블소2에서 선보일 수익 모델도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회사 측은 리니지2M을 출시할 당시 이른바 '클래스 변신'이라는 여타 MMORPG에서는 볼 수 없던 상품을 선보여 논란과 화제를 한꺼번에 불러모은 바 있다. 공개를 앞둔 블소2 역시 예측하지 못한 수익 모델이 도입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한편 블소2 기대감에 힘입어 엔씨소프트의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다. 블소2 사전예약 소식이 전해진후 하루 뒤인 3일 오전 엔씨소프트 주가는 장중 103만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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