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은 라이다 스캐너를 장착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 1분기에 나올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은 투자사 제이피모건 애널리스트 양웨이룬의 투자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VR 기기는 라이다와 6개 렌즈를 지닌 고성능 VR 헤드셋으로 2022년 1분기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VR헤드셋은 기존 경쟁사 제품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지며 올 4분기에 TSMC에서 프로세서, 라간과 지니어스 일렉트릭 옵티컬에서 카메라 렌즈를 생산하고 페가트론이 조립 공정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피모건은 애플 VR헤드셋이 전문가와 얼리어댑터 등을 겨냥하여 기존 제품보다 비싼 500달러 이상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점쳤다.
이는 블룸버그의 기사에서 애플이 5천999달러의 맥프로 데스크탑처럼 기존 제품과 차별화한 가격 정책을 고수했듯이 고가 프리미엄 정책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매체는 애플이 이 제품을 2022년중에 출시할 것으로 봤다.
다만 제이피모건은 이를 내년 1분기로 좀 더 구체화 했다. 또한 애플글래스는 개발 차질로 앞으로 12개월 내지 18개월 내로 제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 제품을 착용하기 편하고 가벼우며 패션 아이템같이 만들고 있는데 이런 조건이 모두 만족할 만한 제품 디자인이 나오지 않아 고전하고 있다. 이에 애플은 먼저 고가의 VR헤드셋을 내년초에 내놓고 1년 정도 뒤에 증강현실(AR) 글래스를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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