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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넥슨 신입 초봉 최대 5천만원…과방위, 유료방송 규제 '시작'


구글 갑질 방지법 수면 아래로…5G 가입자 지난해 1천만명 돌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넥슨 사옥 전경. [/사진=넥슨]
넥슨 사옥 전경. [/사진=넥슨]

◆넥슨, 전 직원 연봉 800만원 일괄 인상…신입 초봉은 최대 5천만원

넥슨이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최대 5천만원까지 올렸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의 2021년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넥슨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전략과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체계를 대폭 상향 개편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인상으로 넥슨코리아의 전사 평균 연봉 인상률은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13%에 달한다. 연봉이 일괄 인상되기 때문에 연차가 낮을수록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받게 된다. 넥슨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 대한 보상 차원의 성과급 또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지난해부터 넥슨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어떤 경쟁력을 갖춰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해 왔다"며 "일회성 격려보다는 체계적인 연봉 인상을 통해 인재 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 서울고법 "액토즈소프트 '미르2' 라이선스 연장계약 유효"

액토즈소프트는 서울고등법원에서 지난 2017년 액토즈와 셩취 측의 '미르의 전설2' 게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SLA) 연장계약이 유효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액토즈에 따르면 제1심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9년 10월 10일 위메이드 측의 청구를 전부 기각하고 2017년 연장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측에서 즉각 항소했으며, 항소심에서 1년 넘게 심리한 끝에 제1심과 동일하게 2017년 연장계약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고등법원은 액토즈와 위메이드 사이에 2004년 작성된 화해조서를 근거로 SLA에 대한 최종적인 갱신 결정권은 액토즈에 있고 액토즈는 SLA 갱신 과정에서 위메이드 측의 의사를 존중하되, 그 의사를 반드시 반영할 의무까지 부담하지는 않음을 재확인했다.

액토즈 측은 "싱가포르 법원에서 진행 중인 위 일부 판정에 대한 취소 소송과 가압류 건에서 취소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위메이드 측은 "미르의 전설2 저작권을 둘러싼 주요한 판결이 이미 모두 내려졌고 지금은 남아 있는 소송들이 정리되는 단계인데, 이미 싱가포르 중재에서 SLA 종료를 결정한 상황이라 이번 소송이 갖는 실질적 의미는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캡쳐]
[/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캡쳐]

◆ 방통위 유료방송 현장조사권 도입…'구글 갑질 방지법'은 흐지부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일 전체회의에 '유료방송 플랫폼 현장 조사권 도입'이 포함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상정했다.

이 개정안은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방통위에 현장 조사권을 신설해 유료방송 플랫폼 'SO·위성·IPTV' 등의 금지행위 위반 여부 조사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것이 골자다.

다만,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은 "우상호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언론 자유 침해 소지가 많고 이미 재허가 권한이 있는 방통위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여 주는 것으로, 재검토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업계도 현장 조사권 도입에 우려를 드러냈다. 위성방송과 IPTV보다는 사실상 케이블TV 사업자를 겨냥한 법안이다. 케이블TV 사업자만이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전통적인 방송사업자의 규제 완화 흐름에도 역행하는 처사다.

이와 달리 구글의 '앱 통행세' 확대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와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회부되기는 했으나 논의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 지난해 5G 가입자 1천180만명 돌파

지난해 국내 5세대 통신(5G) 가입자가 1천180만명을 돌파했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알뜰폰 순으로 5G 가입자를 많이 유치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5G 서비스 가입자는 총 1천185만1천373명을 기록해 1년 동안 718만3천219명이 늘었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7천51만3천676명 중 약 16%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총 547만6천55명으로, SK텔레콤 전체 가입자 중 18%를 기록했다. KT는 361만7천471명을 5G 가입자로 확보, 전체 가입자 중 5G 가입자가 20%에 육박했다. LG유플러스는 275만1천942명이 5G에 가입해 LG유플러스 전체 가입자 중 18%가 5G 가입자가 됐다.

SKT 관계자가 오큘러스 퀘스트2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SKT]
SKT 관계자가 오큘러스 퀘스트2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SKT]

◆ SKT, 페북 오큘러스 퀘스트2 국내 판매 시작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페이스북 최신형 혼합현실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2'에 대한 국내 유통권을 확보하고 오는 2일부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퀘스트2'는 퀄컴 XR2 칩셋을 탑재해 처리 능력을 향상시켰고, 디스플레이 역시 양안 각각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한 1832X1920화소로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또 새로 디자인한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와 서라운드 사운드가 내장돼 한층 더 실감나는 VR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웨이브, 성인물 송출 사고에 방통위 실태조사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OTT 서비스 '웨이브'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지난달 29일 '웨이브'는 아동용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기술적 오류로 인해 성인물이 수초간 반복적으로 송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웨이브' 측은 즉시 관련 콘텐츠를 삭제조치 하고,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웨이브'는 현재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로, 방통위는 이번 사안과 관련된 '웨이브'의 이용자 불편‧불만 처리, 이용자 피해 예방조치 등 이용자 보호 관련 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 국내외 IT업체 SOAR 시장 집중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M과 파이어아이,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등 국내외 기업들이 올해 SOAR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SOAR 플랫폼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수준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보안관제 인력들에게 표준화된 업무 과정을 제공한다. 관제 요원들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에 뺏기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보안업무 효율성을 높일뿐 아니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가 2017년 처음 제시한 개념인 SOAR는 앞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실제로 시장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은 지난해 발표한 'SOAR 시장 리포트'를 통해 2024년 기준 SOAR 시장 규모가 약 18억 달러(한화 약 2조1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의 경우, SOAR 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이나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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