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렌털 업계에서도 방문 서비스 대신 스스로 제품을 관리하는 '셀프 관리형 렌털'이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사용자가 스스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인스퓨어 이지필터 비데와 이지필터 방수 비데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이지 필터 비데는 필터가 변기 전면부에 위치하고 손으로 간단히 돌려 교체할 수 있다. 또한 '이지(Easy) 타입 정수 필터'는 교체 시 자동으로 원수 밸브가 차단돼 물이 튀거나 샐 염려 없이 손쉬운 분리와 체결이 가능해 비대면 트렌드 속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셀프 관리형 주력 모델인 울트라 12000 공기청정기도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21% 상승했다. 울트라 12000은 타워형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탑(TOP) 그릴, 필터케이스, 프리필터가 모두 간편하게 분리되고 물 세척이 가능하다. 필터는 교체 주기에 맞춰 택배로 배송받는 셀프 관리형 렌털 서비스를 통해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유지, 관리할 수 있다.
쿠쿠는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 전체 제품 중 43%를 차지하고 있는 셀프 관리형 제품 라인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일찍이 셀프 관리형 렌털 서비스를 구축한 쿠쿠는 고객의 편의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며 고객 스스로 제품을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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