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을 만나 "공수처와 민주당은 권력기관 개혁에서 협력관계"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26일 김진욱 처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검찰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의 한 축을 맡은 곳이 공수처"라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저희가 제도개혁을 통해 권력기관 개혁을 계속하는 것과 병행해 공수처는 권력기관 내부의 잘못된 관행, 문화, 의식 등을 없애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위해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욱 처장은 "25년 된 시대적 과제인 공정한 수사, 고위공직자 부패 척결,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관심을 잘 알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검찰로 치면 순천지청 정도 되는 규모로 미약하게 출발하지만 국민 신뢰를 받는다면 나중은 창대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도 변호인으로 검찰의 조직문화, 성과주의에 의한 무리한 수사를 봐왔다"며 "공수처가 적법 절차에 따라 인권친화적 수사를 해서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이고 국민이 신뢰하면 검찰개혁도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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