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직접 찾아가서 다른 학생들과 함께 배워야 했던 기존의 발레 학원 및 문화센터를 통한 전문 발레 교습을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즐길 수 있는 발레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입인 창의발레소예(대표 백향은)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AR 등 ICT 기술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발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향은 대표는 대학에서 무용학 박사과정을 공부하며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무용 교육 방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고, 마음이 맞는 무용 교사들과 어린이 전문 발레 프로그램을 설계하게 되었다고 한다. 키넥트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합성 기술과 실시간 아바타 콘텐츠를 구현해 보는 등 ICT 융합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들을 연구했고,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에서 선정되는 등 주변 반응도 좋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창의발레소예는 세계명작동화를 발레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명작동화 스토리로 각색해 AR 기술로 구현한 발레 학습용 AR BOOK, TV미러링을 통해 TV 화면으로 교사의 발레 지도에 따라 부모와 함께 따라하며 학습하는 '창의발레소예' 앱, TV, 스크린에 키넥트 카메라를 연결해 실시간 합성 및 아바타로 창의발레소예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발레체험 콘텐츠 '인터렉티브콘텐츠'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백조의호수, 호두까기인형, 잠자는숲속의공주 등의 동화 콘텐츠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이후로도 계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창의발레소예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발레 강습과 창의력 개발 등 어린이 전문 발레 프로그램으로 특화돼 있으며,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창의력 발달 발레 프로그램 설계라는 내용으로 학술 발표, 학술지 게재를 진행하는 등 연구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프로그램과 콘텐츠에 대한 2편의 특허를 취득한 상태이고, 콘텐츠 기술 관련 2편의 특허 출원도 추가로 진행중이다. 2020년에는 '2020 서울지역 우수 1인 창조기업 공적심사'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향은 대표는 "창의발레소예의 주 고객층이 5~10세의 어린이들인 만큼 발레 테크닉 교육 만이 아닌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했다”며, “발레프로그램을 통해 발레를 재미있게 배우면서 창의력 및 주의력 발달과 신체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 연구원들이 많은 연구를 거쳐 개발했고, 이후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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