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늘어난 가전 수요…쿠쿠, 식세기·청소기 큰 폭 성장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콕'이 늘어나면서 가전 수요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식기세척기와 청소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쿠쿠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식기세척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이 중 6인용 식기세척기는 같은 기간 145% 증가하며 쿠쿠 식기세척기 매출을 견인했다.

쿠쿠의 6인용 식기세척기는 국내 6인용 제품 중 최대 면적으로, 타사 대비 넓은 와이드 바스켓에 후라이팬이나 냄비 등 큰 사이즈의 조리 도구를 충분히 수납할 수 있고 한 번에 많은 양의 식기들도 넉넉히 배치해 세척할 수 있다. '고온수 살균 세척'은 닦기 힘든 각종 기름때와 딱딱한 밥알 등을 깨끗하게 제거하며, 헹굼 완료 후에는 내부의 남아있는 열기와 습기를 물방울 응축건조 방식을 통한 최적의 건조성능을 자랑한다.

또 프리미엄급 식기세척기에 탑재되는 '자동 세척 모드'가 내장, 별도로 탑재된 '탁도 센서'가 식기 오염 상태를 4단계로 구분해 오염도에 따라 세척 시간과 작동 모드를 조절한다. '세제, 린스 자동 투입 기능'으로 매번 정량의 세제를 측정해 투입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쿠쿠 최초로 선보인 무선 청소기 인스퓨어 파워클론도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스퓨어 파워클론의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20% 증가한 매출 신장을 보였다.

이 제품은 '이지 플렉서블 앤 듀얼 휠'로 힘들이지 않아도 방향 전환이 쉽고 한 손만으로도 작동이 수월하며, 가벼운 무게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40 에어와트(AW)의 흡입력을 갖춘 인스퓨어 파워클론은 BLDC 모터를 포함한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제품 내부에 초고속 사이클론을 형성해 입자가 큰 오염물질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생활 먼지까지 빠르고 강력하게 흡입한다.

쿠쿠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콕 생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와 건강한 집안 환경 만들기를 신년계획으로 삼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기능과 쿠쿠만의 청정 기술력이 탑재된 제품으로 올해에도 고객이 깨끗한 실내환경에서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