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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신축년 '무사고' 결의 선포식 열어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기기 활용…협력업체 안전 확보 지원

DL이앤씨 현장 건설 장비에 설치된 충돌방지 장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현장 건설 장비에 설치된 충돌방지 장비. [사진=DL이앤씨]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DL이앤씨는 신축년 무사고 달성을 결의하는 안전혁신 선포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혁신 선포식은 본사를 비롯한 각 현장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DL이앤씨는 효과적인 사고예방을 위해 기존에 발생한 재해를 유형별로 빅데이터화 해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사고 예방활동 기법 중 하나인 T·P·O(Time·Place·Occasion)분석을 활용해 안전사고 빅데이터를 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 안전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도출된 사고분석 리포트는 현장 전직원에게 매월 발송되고 있으며 현장별 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안전대책이 이행되고 있다.

스마트 기술과 장비를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기술도 적용 중이다. 작업자의 부주의나 실수로 인한 사고도 방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 장비에 충돌 방지 센서 및 알람 장비와 전도 예방을 위한 수평 상태 알림 경보기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BIM을 활용한 안전관리 계획 수립, 드론·CCTV 등을 활용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모션 센서를 활용한 근로자 행동분석 등 안전 사고 예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협력업체가 스스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운영 중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019년부터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해 운영 중이며 협력업체 대표이사, 현장 책임자, 관리감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협력업체의 여건에 맞는 지원을 위해 성과공유제와 컨설팅을 통해 수준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신문고 제도를 도입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빠르게 파악해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DL이앤씨는 단기적 성과 위주 활동, 관련 법규 준수 수준에 머무르는 안전관리가 아닌 사고의 근원적 요인 파악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절대 사고가 나지 않는 작업장을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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