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9만5천939대, 수출 2만227대 등 총 11만6천16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내수는 10.5% 증가했으나 수출은 77.7% 감소하면서 총 34.5% 줄었다.
지난 12월은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8천10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6% 감소한 1천6대를 선적했다.
내수와 수출을 더해 12월 한달간 총 9천16대의 월 판매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9% 감소했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와 수출 모두 각각 11.1%, 16.0%씩 증가해 총 11.7% 증가한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 11월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로 새로 선보인 뉴 QM6는 12월에 4천767대가 판매되며 11월에 이어 르노삼성자동차의 12월 내수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12월 국토부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1등급을 받은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는 12월 한달간 2천155대 판매됐다. 한편 프리미엄 중형세단 더 뉴 SM6는 12월 한달간 522대 판매를 기록해 전월 대비 14.5% 증가했다.
QM6와 XM3 등 SUV 라인업은 일년간 각각 4만6천825대와 3만4천91대 판매를 기록하며 르노삼성자동차의 2020년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172대, 마스터 266대, 조에 4대, 트위지 33대가 판매돼 12월 한달간 총 475대 팔렸다. 전월 대비 35.0%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2월 수출물량은 QM6 203대, XM3 803대(초도선적물량 750대 포함) 등 총 1천6대로 전월 대비 16.0%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85.6% 감소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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