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내년부터 인도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가드카리 인도 교통부 장관은 28일 테슬라가 내년 인도에서 전기차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델3 전기차를 공급하고 경우에 따라 현지 공장에서 차량을 납품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는 시장으로 잠재력이 매우 크지만 소비자들이 가격에 매우 민감하다. 이에 테슬라는 보급형 모델인 모델3를 550만루피(7만4천73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2021년 인도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말하지는 않았다.
테슬라는 올해 중국과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데 공을 들였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며 전기차 시장이다.
중국은 정부 주도의 전기차 보급사업에 힘입어 니오, 샤이펑, BYD, 바이톤 등의 현지업체가 대거 등장해 업체간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테슬라는 이 시장을 혁신적인 전기차 럭셔리 모델로 차별화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테슬라가 내년 인도에서도 인기를 끈다면 테슬라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닐 것으로 예측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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