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뒤를 이어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서비스로 재도약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투자사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나스는 GM도 테슬라만큼 자율주행차 사업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GM의 자율주행차 사업이 2030년까지 커넥티드 서비스 부문에서 11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애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GM의 이 사업에 대한 평가가 저평가된 것을 깨닫고 내년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봤다. GM은 이미 로봇택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중이며 머지않아 주력 사업으로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이를 통해 GM이 커넥티카 서비스로 2021년에 15억~20억달러, 2030년에 110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봤다. 가입형 슈퍼 크루즈 서비스도 2030년에 6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이 서비스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서비스와 비슷한 완전자율주행 기능이다.
2030년 월평균 사용자당 매출은 40달러이며 이중에서 20달러는 슈퍼 크루즈 서비스가 차지하고 있어 매출 비중이 적지 않다. 충전 서비스 매출도 커넥티드카 매출중 7%를 이루고 있으며 유지보수는 12%로 관측됐다.
스트리밍 미디어같은 다른 서비스 매출은 25%로 여전히 높게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GM의 커넥티드카 매출에 온스타 서비스를 포함하지 않았다.
GM은 내년에 7개 모델에 완전자율주행 서비스인 슈퍼 크루즈를 탑재하고 2023년에 이를 12개 모델에 확대할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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