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컴투스에 대해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흥행 시 실적 성장과 동시에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컴투스는 지난 21일부터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첫 신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글로벌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30일까지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2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베타 서비스는 서머너즈워의 이스포츠 대회인 'SWC 2020'과 같은 날짜에 개최돼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며 "이용자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반응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이고, 그래픽과 주요 콘텐츠, 전략성 등이 잘 구현됐단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가 종료되면 바로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 만큼, 관련 소식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베타 서비스 반응이 긍정적이었으므로 출시 관련 뉴스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후 흥행 성과를 확인한다면 큰 폭의 상승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백년전쟁' 등 신작의 내년 합산 일매출을 3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는 단일 게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지난 수년간의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로 작용했다"며 "이번 신작인 '백년전쟁'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실적 성장과 더불어 밸류에이션의 재평가까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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