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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대상에 100억 규모 특허침해 소송 제기


사료 원료 '라이신' 생산공정 특허 침해 주장

CJ제일제당이 대상에 100억 원 규모 소송을 제기했다.
CJ제일제당이 대상에 100억 원 규모 소송을 제기했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제일제당이 대상을 상대로 100억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대상이 CJ제일제당의 라이신 생산공정 특허를 침해했다고 서울지방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CJ제일제당은 동물 사료에 첨가제로 사용하는 필수 아미노산 '라이신' 개발 기술 특허를 대상이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라이신 생산 시 미생물 발효 기술을 적용한 균주를 사용하는데, 대상이 라이신 제품에 사용한 균주 종류 및 생산 공정 일부가 CJ제일제당의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의 이번 소송은 바이오 분야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제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CJ제일제당은 미래 핵심 사업으로 바이오 부문을 점찍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또 현재 라이신을 비롯한 아미노산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까지 바이오 부문 매출액은 2조 원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대상 관계자는 "현재 소송이 진행중인 만큼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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