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신세계그룹의 구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SSG닷컴은 스타필드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후아유, 원더플레이스, 에이랜드 등 9개 브랜드 상품 판매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에 SSG닷컴을 찾은 고객들은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코엑스몰에 입점한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400여 종의 패션 아이템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배송은 스타필드 각 매장에서 택배로 개별 발송된다.
SSG닷컴과 스타필드는 지점별로 각각 3개씩 트렌디한 편집숍 및 젊은층 선호도가 높은 패션 브랜드를 함께 선정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 위주로 운영하던 이들 브랜드는 자사몰 외에도 SSG닷컴이라는 추가 온라인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패션 편집숍 '더일마', 여성 패션 브랜드 '나무그림', 패션&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원더플레이스' 브랜드가 선정됐다. 고양에서는 콘셉트 스토어 '라운지B'와 해외명품 브랜드 편집숍 '비아델루쏘', 가성비 높은 '슈스파' 상품이 판매된다. 또 코엑스몰은 신진디자이너 패션 편집샵 '에이랜드', 셀렉트샵 '플랫폼플레이스', 아메리칸 캐주얼 SPA 브랜드 '후아유'를 내세웠다.
SSG닷컴은 이번 스타필드 온라인 스토어 오픈으로 신세계그룹 관계사간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하고 상품 구색 확대 효과도 누린다는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스타필드 입점 업체의 온라인 판로 제공이라는 상생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향후 스타필드 전점 입점 브랜드 중 200개 이상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패션 상품뿐만 아니라 스타필드 내 식음사업장, 엔터테인먼트 시설 이용 쿠폰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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