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미래산업일자리특위 현장 간담회 차원에서 국내 온라인게임 대표주자 엔씨소프트를 방문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AI 기술에 집중 투자 중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등 주요 관계자와의 27일 간담회에서 "정부가 실질적으로 AI 산업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명확치 않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대응 차원의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하면서 신기술 투자를 강조하는 데 대한 비판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우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은 그동안 AI 산업에 정부가 집중적인 노력을 해 AI를 가르칠 수 있는 사람과 AI를 공부하는 사람의 숫자가 매우 많이 늘었다"며 "우리나라에선 적절한 교수 확보도 참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에서 AI 산업에 대한 정부 보고안을 제출하고 있다는 얘기가 앞으로 우리나라의 여러 산업 발전을 위한 가장 좋은 소식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김택진 대표에게 덕담을 건넸다. 엔씨다이노스의 프로야구 창단 후 첫 정규시즌 우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김택진 대표는 "미래기술에 대한 도전과 과감한 투자가 앞으로 디지털 미래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국민의힘 미래산업특위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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