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25일 논평을 내고 이건희 회장에 대해 "누구나 그러하듯이 고인의 생애도 공과 과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기업 삼성이 빛을 내는 데 있어서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 노동자 탄압은 짙은 그늘이며 명백한 과오"라고 지적했다.
한국노총은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한 고인의 유지가 이어지기 위해 앞으로 삼성이 노동조합, 노동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서울삼성병원에 입원, 약 6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이날 향년 78세로 생을 마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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