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기후위험 완화산업(재생에너지, 전기차, 수소 등)에 투자하는 ‘한화그린히어로펀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후위험 완화란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흡수해 미래의 기후변화 정도를 완화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이 펀드는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태양광 ▲풍력 ▲수소 등 기업이나 이미 완화기술을 실제 기업활동에 적용해 배출량을 줄이는 기업에 투자한다.
최근 몇 년간 전세계적으로 재난 발생주기가 짧아지면서 기후위험 완화는 단순한 구호로만 그치지 않고 보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다. 특히 기후위험 완화 산업으로의 자본 이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5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투자가 증가하면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화자산운용은 ‘ESG 산업 계량 모델’과 성장산업 투자경험이 풍부한 전담 운용역과 리서치 조직을 적극 활용해 성장 단계에 맞는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관점에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은기환 한화자산운용 Value 운용팀 책임운용역은 “앞으로는 탄소배출권과 경제성장이 다르게 움직이는 디커플링 시대이다"며 "이제 기후위험은 곧 투자위험이고 포트폴리오에서 기후위험을 헤징하기 위해서는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한화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다.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1.072%(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1.0% 별도), C클래스 1.472%, S클래스 0.812% 이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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