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샤오미가 80W 속도의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이며, 차세대 고속 충전 기술 선도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샤오미가 선보인 30W 무선 충전 기술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이다.
샤오미는 19일 '80W 미(Mi) 무선 충전 기술'을 발표했다. 80W Mi 무선 충전 기술은 4천mAh 배터리를 1분 안에 10%, 8분 안에 50%, 19분 안에 100%를 충전할 수 있다.
앞서 샤오미가 지난해 소개한 30W Mi 무선 충전 기술은 유사한 배터리를 약 25분 안에 50%까지, 69분 안에 100%를 충전시켰다.
샤오미는 최근 세계 최초로 120W 유선 충전, 50W 무선 충전을 탑재한 스마트폰 '미(Mi) 10 울트라'를 공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개발에 있어 배터리 수명의 중요성과 충전 속도 향상을 고려해 이 같은 트렌드의 흐름을 주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기술이 무선 충전 영역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충전 분야에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오미 관계자는 "지난 3월 40W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인 후 지난 8월 첫 양산형 50W 무선 충전 기술로 기록을 깼으며, 이번 80W Mi 무선 충전 기술로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며 "1년도 채 안 돼 3차례의 기술 혁신과 3차례의 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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