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 8월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달보다 소폭 상승하며 두달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전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8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말 0.36% 대비 0.02%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 0.50%보다는 0.13%p 하락한 것이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각각 전달보다 0.03%p, 0.01%p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말 0.44% 대비 0.03%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달과 유사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51%로 전월말 0.47% 대비 0.03%p 상승했다.
중소기업 중에서는 중소법인 연체율이 전월보다 0.05%p, 개인사업자 연체율이 0.02%p 올랐다.
지난 8월 가계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말 0.26% 대비 0.01%p 올랐다. 전년 동월말 0.32%보다는 0.05%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로 0.03%p 올랐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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