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국민과 언론앞에 해명하시고 개선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박성중 의원(국민의힘 간사)는 29일 이해진 네이버 GIO, 김범수 카카오의장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증인 출석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박의원은 5분 30초 분량의 해당 동영상을 통해 두 포털기업이 눈부신 발전을 하며 국내 IT시장 성장에 막대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하면서도, 두 포털사이트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어 앞으로의 생존 경쟁력을 걱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포털 뉴스 배열의 편향성 문제 때문에 포털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구심을 갖는 국민 여론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해진 네이버 GIO에 대해서는 ▲2018년 드루킹사건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당시 다양한 '실검조작' ▲2020년 추미애 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검색탭’ 조작 등 많은 포털 조작 의혹에 대해 국감장에 나와 해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영상 말미에 이해진 의장의 지난 발언을 첨부하며, "두분 의장님께서는 꼭 이번 국정감사에 출석하셔서 저희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하셨으면 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국회 과방위는 포털 증인 협상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박성중 간사를 필두로 한 야당 위원들은 종합감사때 두 포털 의장의 출석을 보다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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